
방탄소년단 정국은 1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가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18일 자)에 5위로 진입에 성공했다.
정국이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슈가가 프로듀싱한 'Stay Alive',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 올해 발표한 솔로 싱글 'Seven'과 '3D (feat. Jack Harlow)', 그리고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센트럴 씨(Central Cee)와의 협업곡 'TOO MUCH'에 이어 이번 신곡까지 총 6곡이 차트인에 성공했다.

지난 번 발매한 앨범 'SEVEN'으로도 빌보드 차트는 물론 판매량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그가 써내려가는 기록이 사실 더이상 놀랍지 않은 상황.
이에 힘입어 정국은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TSX엔터테인먼트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정국은 새 솔로 앨범 '골든(GOLDEN)'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를 비롯해 솔로곡 'Seven', '3D' 등 다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해당 무대에서 공연한 아티스트는 미국의 유명 래퍼인 포스트 말론 이후 정국이 두 번째이자 K팝 최초의 아티스트다. 정국은 이번에도 또 한번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누구보다 화려한 커리어를 써내려가는 정국에게도 과거에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룹을 홍보하려 나선 경험이 있다.
2014년 방탄소년단은 Mnet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촬영 중 최종 미션으로 미국에서 소규모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고 막내인 정국과 뷔, 지민이 홍보를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BTS 정국, '무료 공연' 홍보하던 막내→K팝 최초·최다 아티스트로 우뚝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11/BF.35065548.1.jpg)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수많은 기록을 써내려가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과거다. 아무도 모르는 길 한복판에서 자신의 그룹을 알리고 공연을 봐달라고 부탁하는 일은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다.
10년 전, 정국이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었다. 무명의 가수에서 지금은 수많은 이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전세계에 이름을 떨친 아티스트가 됐다. 그가 써내려가는 '최초' 혹은 '최다'의 기록은 지난 날 과거가 있었기에 더욱 빛나는 훈장이 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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