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진은 지난 7월 개인 소셜 네트워킹 계정을 개설하며 슬슬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월에는 신생기획사 BR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수진은 소속사를 통해 "소식도 없고 많이 답답했을 텐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다. 팬들을 한 번도 잊은 적 없고,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못 본 만큼 더 많이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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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은 전형적인 미인형보다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팬들을 끌어모았다. (여자)아이들 멤버 가운데서도 인기를 얻었던 이유였다. 인기 멤버였기에 수진의 학폭 의혹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통상 앨범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수진은 여전히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지 '솔로 데뷔'임에도 소란스럽진 않다.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한다든지 온라인 계정에 글을 올리는 정도로 조용히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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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대중 앞에 떳떳하게 나서진 못하고 있는 수진. 가수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다채로운 자신의 면모라고 한다. 수진은 "한 가지 음악적 색깔보다는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 그 색깔들 속에서 저를 생각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학폭 논란을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수진이 보여줄 수 있는 색이 어떤 색일지는 의문스럽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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