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1화에서 하은결(려운 분)은 아빠 하이찬(최현욱 분)에게 일어날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결은 아빠 하이찬이 축제 리허설 도중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막으려고 했다. 하은결은 하이찬에게 "우리 내일 리허설 하지 말자"라고 애원했지만,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던 하이찬은 들어주지 않았다. 최세경/온은유(설인아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하은결. 무슨 연유냐고 묻던 온은유는 하은결의 절박한 표정에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하은결의 강경한 태도에도 하이찬은 어떻게든 섬을 빠져나가려고 노력했다. 이에 하은결은 "가지 마. 포기해 줘"라며 읍소했고, 하이찬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은결이 무릎을 꿇으면서 애원을 했던 것. 그 모습을 본 하이찬은 "사내자식 무릎이 뭐 이렇게 싸구려야. 일어나"라고 말했다.
결국 자신이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을 털어놓은 하은결.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진실을 말하는 것을 택하며 "막고 싶은 불행이 있어. 근데 막을 방법을 몰라서. 근데 눈앞에 지푸라기가 보여. 잡아야지. 나는 미래에서 온 네 아들이고 너는 내 아빠야. 믿을 수 있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하은결은 "오늘 리허설에서 넌 사고를 당해, 그 사고로 네 인생이 바뀌고. 난 네 사고를 막아야 해"라고 진실을 모두 이야기했지만, 하이찬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믿지 못했다.



하이찬이 참여하지 못한 리허설 강당에는 조명 낙하 사고로 발생했다. 다행히 그 시각에 그 장소에 없던 하이찬은 사고를 가까스로 피했다. 하지만 하이찬은 낮에 하지 못했던 밴드부 리허설을 밤에 진행했다. 이후, 싸움에 휘말린 하이찬. 그는 폭행을 당하며 갑작스레 이명을 듣게 됐다. 이에 하이찬은 하은결의 말을 떠올리게 됐다. 이 사건은 진돗개파의 사주로 벌어졌던 것으로, 하은결은 리허설을 하는 하이찬에게 달려갔다.강당으로 달려간 하은결은 하이찬을 구해냈다. 하은결은 "대답해 봐. 내 말 들리냐고. 내 목소리가 들려?"라고 울음을 토해냈고, 사고를 막았다는 생각에 안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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