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제작진은 총 54개의 세트를 만들었다고 전하며, 이 세트에는 다섯 개의 행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5대, 탈출선과 탈출 포드 등 전체적인 세계관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한 공간이 지어졌다. 전작 '캡틴 마블'에 나왔던 마리아 램보의 집과 디즈니+ 드라마 '미즈 마블'의 주 배경이 된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가족의 집은 이전의 비주얼과 완전히 똑같이 지어졌으며,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의 우주선, 세이버 우주 정거장, 얀 왕자(박서준)가 사는 축제 분위기의 화려한 ‘알라드나’ 행성까지 생동감 있게 구현되었다.

의상 팀에게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더라도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전투에 특화된 크리족은 그 종족들만의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사는 스크럴족은 인간들과 같은 평상복을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입는 등 종족별 성향이 드러나도록 했다. 세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슈트뿐만 아니라 조연 및 단역들을 위해 총 1,000벌이 넘는 의상을 만들며 영화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영화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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