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도 매니저와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 22일 "특별했던 2023년 10월 21일. 매니저의 결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깔끔한 검은색 재킷 안에 하얀 블라우스를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혜수가 매니저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당시 2년간 동고동락했던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 사회를 맡은 바 있다.


조현아는 지난 8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를 믿고 같이 일해주고, 회사도 새로 세웠다"라고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류호원 대표와 공통 대표로 앤드류 컴퍼니를 설립했다.
가수 송가인도 성공한 이후 같이 고생한 매니저를 잊지 않고 감사함을 표했다. 월급 인상, 보너스와 함께 무려 차 2대를 선물한 것. 송가인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매니저에게는 차를 2대 선물했다"며 "첫 차는 알고 보니 사기당한 차여서 뺏겼다. 안 되겠다 싶어서 추가로 1대를 더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세탁기, 매트리스, 건조기 등 필요한 것들도 사주며 '아낌없는 주는 나무'를 자처했다.

배우 오나라, 윤균상도 수많은 러브콜 중 곁을 오래 지켜온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매지니먼트 에이엠나인은 "윤균상, 오나라 두 배우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회사인 만큼 앞으로도 보여준 의리와 신뢰가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맺어진 인연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오랜 시간 의리를 이어 나가기란 마냥 쉬운 일이 아니다. 매니저와의 '특급 의리'를 보여준 스타들에게 대중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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