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감한 시민' 신혜선 인터뷰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배우 신혜선은 불의를 봐도 성질 죽이며 약한 척 살아온 소시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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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기하면서 이준영과 많이 친해졌다는 신혜선은 신기한 인연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혜선은 "준영이는 나이치고 성숙한 면이 있다. 준영이는 액션을 잘하는 친구고 나는 초보자다 보니까 믿음직하게 느껴지더라.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준영이네 외삼촌과 우리 아빠랑 오랜 친구다. 그래서 가족끼리 친구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후반부, 한수강(이준영)을 때리면서 응징하는 통쾌한 장면에 대해서 초점을 맞췄던 부분에 설명했다. 신혜선은 "훈육의 느낌이었다. 수강은 극 중에서 성인이다. 수강이를 때리는 것이 '내 용감함을 꺼내 보겠다'는 느낌이었다. 이 친구한테 사과받는 것이 목적이었다. 무릎을 꿇리고 싶었던 것 같다. 수강이 진심으로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니더라도 진형에게는 그것 또한 큰 위로였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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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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