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별은 10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개설하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배우 박한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해 보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한별은 "저는 현재 가족들과 제주도에 머물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배우 활동을 안 하는 몇 년 동안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대중과 소통을 시작해야겠다고 용기를 내어보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제 삶은 배우 박한별보단 어머님~ 사장님~ 이란 호칭이 더 자연스러워졌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해 보여드리고 싶어도 보여드릴 수 없었던 저의 진짜 모습과 별스럽지 않은 저의 일상을 공유해 보려 해요"라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유튜버지만 정말 쉬지 않고 하루를 꽉~~차게 아주 '열심히'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일상과 열정을 '열심히' 공유해볼게요"라고 전했다.

또한 "제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아무도 살지 않던 한 농가를 지금의 카페로 만들기까지 어느 하나 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애정을 담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첫째 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한별은 첫째 아들 아준 군에 대해 "제가 힘들 때 무너지지 않고 살아가야 할 용기와 힘을 안겨준 제 삶의 원동력"이라면서 "배우 박한별이 아닌 엄마 박한별로 살게 해준 고마운 첫째다. 제가 아이한테 주는 사랑보다 제가 받는 사랑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매일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11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다. 남편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 형을 확정받았다.
박한별은 유인석 논란이 불거졌던 시점인 2019년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후 활동을 멈췄다. 현재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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