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저 포스터는 흑과 백의 옷을 입은 총을 든 두 팔이 서로를 겨누고 있는 이미지로 단숨에 시선을 끈다. 과감하게 쓰인 붉은 색의 ‘2’로 완성된 '독전 2' 타이틀은 짜릿한 연기 앙상블, 강렬한 액션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큰 사랑을 받은 '독전'의 후속작임을 알린다. 특히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카피로 새로운 서사가 시작됨을 짐작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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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속 빠른 템포의 음악 사이로 펼쳐지는 다양한 총격 액션과 카 액션 그리고 칼, 골프채, 폭탄 등 각종 무기가 난무하는 액션 시퀀스는 한층 더 강력해진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진짜 이선생의 존재를 믿고 위험천만한 수사를 이어가는 형사 원호, 차가운 눈빛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듯한 브라이언, 파격적인 비주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큰칼, 결의에 찬 표정의 락은 저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는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의 열연을 짐작게 한다. 전편에 이어 ‘라이카’ 제조 전문가인 농인 남매 만코, 로나로 활약하는 김동영과 이주영은 등장만으로 반가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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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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