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김명준은 최로희를 지키기 위해 잠들었던 ‘괴물’의 본능을 깨웠다. 서혜은(김신록 분)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사실과 함께 최로희를 유괴 대상으로 지목한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최진태(전광진 분) 원장이 딸을 실험체로 삼아 진행 중이던 ‘천재 아이 프로젝트’의 투자금을 노린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유괴 범행을 자수하겠다는 김명준, 그럼 혼자서라도 부모를 죽인 범인을 찾겠다는 최로희의 갈등이 깊어졌다. 결국, 최로희의 눈물에 “무조건 지켜줄게”라고 약속한 김명준은 그를 납치하려 한 의문의 남자와 몸싸움을 벌였다. 정신을 잃은 최로희를 구해 업고 가던 김명준마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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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방송되는 5회에서 김명준, 최로희는 죽은 최원장의 별장에서 깨어나 모은선을 마주한다. 천재 아이 프로젝트에 남다른 애정과 진심을 쏟았던 모은선은 김명준에게 최로희의 곁을 떠날 것을 부탁한다. ‘유괴의 날’ 제작진은 “상위 0.01% 천재 아이 최로희의 비밀, 그를 지키려는 모은선의 속내가 드러난다. 어른들의 욕망에서 비롯된 ‘천재 아이 프로젝트’와 그 중심에 있는 로희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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