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에서 전성열 역을 맡은 배우 강상준 / 사진제공=tvN
'은밀한 감사'에서 전성열 역을 맡은 배우 강상준 / 사진제공=tvN
배우 강상준이 '은밀한 감사'에서 열연하고 있다.

지난 2,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3, 4회에서는 해무그룹의 차남 전성열 상무(강상준 분)가 본사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후계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성열은 등장부터 대형 바이크를 몰고 나타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성열의 복귀는 형인 전재열 부회장(김재욱 분)과의 후계 전쟁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아버지 전무태 회장(전국환 분)이 자신과 상의 없이 전성열을 불러들인 것에 전재열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으나, 전성열은 오히려 회사 로비에서 마주친 전재열을 와락 껴안으며 "앞으로 자주 봐, 형"이라는 의미심장한 인사를 건넸다.
'은밀한 감사'에서 전성열 역을 맡은 배우 강상준 / 사진제공=tvN
'은밀한 감사'에서 전성열 역을 맡은 배우 강상준 / 사진제공=tvN
특히 전성열은 자유분방한 외면 뒤에 치밀한 전략을 숨긴 소통형 리더의 면모로 전재열의 입지를 위협했다. 복귀 직후 발 빠르게 감사팀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즉석에서 회식을 주최하며 내부 인심을 장악해 나갔다.

회식 자리에서도 전성열의 핵인싸 기질은 빛났다. 상석 대신 모든 직원과 눈을 맞출 수 있는 구석 자리에 앉아 분위기를 주도한 그는 직원들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함께 셀카를 찍고 SNS 계정을 공유하는 등 경직된 회사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강상준은 소탈한 매력과 후계 구도를 흔드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유연하게 오가며 전성열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냈다.

강상준이 후계 구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급부상하며 극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활약이 더해질수록 '은밀한 감사'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본사 복귀와 동시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전성열이 앞으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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