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캐릭터 포스터 2종은 두 인물의 대비를 한 눈에 설명한다. 먼저 정교사가 되기 위해 성질을 죽이며 살아가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은 얌전하게 책을 안고 살포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세상에서 참는 게 제일 쉬웠어요’라는 카피와 대조되며 캐릭터가 숨기고 있는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의자에 앉아 거만한 표정을 짓는 ‘한수강’은 ‘잘 들어. 여기선 내가 법이야’라는 카피와 함께 절대권력을 쥔 악의 기운을 내 뿜으며 앞으로 벌어질 ‘소시민’과의 갈등을 예상하게 한다.

영화 '오늘의 연애', ' 내 사랑 내 곁에', '그놈 목소리' 등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폭넓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등 짜임새 있는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과 '독전'의 영화 음악계의 히트메이커 달파란 음악 감독까지 합류했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넘나드는 신혜선, 선 넘은 빌런이 된 이준영과 박정우, 박혁권, 차청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합세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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