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아이유의 첫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개봉한 아이유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이하 '더 골든 아워')는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공연 실황 영화. 지난 2022년 9월 17~18일 이틀간 개최된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를 극장 버전으로 제작했다. 당시 아이유는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해 이틀간 약 9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현장감이 중요한 콘서트 영화인 만큼 국내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IMAX) 상영도 확정했다. 또한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과 30일에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호주, 멕시코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도 개봉을 앞뒀다.

개봉일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더 골든 아워'는 실시간 예매율 20.8%로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잠'(16.2%)을 제치고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CGV 무비차트 예매율 1위를 기록,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더 골든 아워'가 지난 6일 개봉 이후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온 '잠'(감독 유재선)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특히, 이번 영화는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만큼 여러 가지 특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극장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더욱 즐거울 전망이다. '더 골든 아워'와 관련해 '아이크 상영회'부터 포맷별 특전 이벤트, 극장 포토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는 콘서트 당시 현장에 참석할 수 없었던 팬과 대중들의 니즈를 모두 자극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