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8일 방송된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 4회에서는 김종국, 장혁, 강훈이 명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김종국은 강훈과 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훈이 SUV 차종을 선호한다는 말에 김종국 "나랑 잘 맞네. 나는 지바겐을 탄다"며 반가워했다. 이에 강훈은 '짐종국'을 통해 봤다며 "지바겐이 저의 최종 목표"라고 로망을 내비쳤다.
김종국은 "그런 게 있다. 내가 휴지 (절약) 얘기를 많이 하잖나. 나에게 행복을 주는 부분엔 절약하지 않는다. 대신 명품 옷엔 별로 감성이 없으니까, 갖고 싶다는 맘이 안 드는 나 스스로에게 감사한다. 성향이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강훈은 "남들 봤을 때 형이 헬스기구를 사는 것과 비슷하지 않겠냐. 저희가 이해 못 하는… 저는 사실 모른다. 다 쇳덩이"라고 비유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렇게 보니 그러네"라며 이해했다.
장혁은 명품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명품이라는 거, 내가 뭔가 자신 없을 때 밖의 것을 가지고 포장하는 거다. 명품이 주는 가치도 있겠지만 동시에 내 색깔도 나와야 한다. 정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김종국이 "시계는 2개 정도 있으면 좋지"라고 하자 바로 동의하며 "슈트와 구두도 있음 좋다"고 해 강훈으로부터 "살 게 많은데요?"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장혁은 "옷에 사로잡히면 안 된다. 내가 브랜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친해지게 된 계기도 밝혔다. 장혁은 김종국과의 첫만남에 대해 “나는 얘를 처음 본 게 ‘짱’이란 영화를 찍을 때였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혁이가 지금도 그런 면이 있지만 그때는 더 심하게 내성적이었다. 제일 처음 알게 됐던 건 나랑 태현이다. 데뷔가 같았다”라면서 “경인이랑은 둘이 이제 좀 같이 싫어하는 연예인을 씹으면서”라고 홍경인과 친해진 계기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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