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위태로운 남자 민도혁으로 변신한 이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사실 민도혁은 거칠고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하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지금의 자신이 너무 보잘것없어 번번이 돌아서고야 마는 민도혁. 그의 얼굴엔 가족을 향한 걱정과 죄책감으로 일렁인다. 본의 아니게 방울이 사건에 휘말린 민도혁이 혼돈 속에서 어떤 질주를 할지 궁금해진다.
'7인의 탈출'을 통해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준은 "처음 작품을 제안받고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었다. 주동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과의 첫 미팅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작품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러 아이디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되고, 소통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작가님과 감독님의 조합이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나도 거기에 스며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7인의 탈출'은 오는 15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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