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1985)은 흥행에 성공한 후, 다양한 속편이 나오면서 에로 영화처럼 알려졌지만 나도향 원작, 윤삼육 각색, 이두용 연출, 이미숙의 열연으로 여타 다른 토속에로물과 차별되는 작품이다. 다수의 국내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연기상을 받았고,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현재 유튜브 한국 고전영화 채널에서는 저화질(SD)의 영상으로 제공 중인데 국내외에서 4427만뷰를 기록할 만큼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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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시네마테크 KOFA에서는 이와 연계하여 영화관 상영과 부대행사를 결합한 ‘4‧K-클래식’ 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한다. 4K 디지털로 복원한 고전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감독과 평론가를 초청해 당시 제작환경과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뽕' 상영 후 이두용 감독과 오동진 평론가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안개마을' 상영 후 함연선 평론가의 강연, '태' 상영 후 하명중 감독,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의 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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