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김희선, 첫 로맨스·20년만 도전 통했다…夏극장가 다크호스 [TEN무비]](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3971198.1.jpg)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이하 '달짝지근해')는 지난 15일 개봉 이후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으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달짝지근해'는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지난 9일 공개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 이어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20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45만7592명이다.
전기적 성격을 띤 외화 '오펜하이머'를 논외로 두면, '달짝지근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가장 많은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개봉 주말인 지난 20일 '오펜하이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치고 여름 영화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라서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달짝지근해'의 이러한 선전은 여름 극장을 겨냥한 대작인 빅4가 모두 공개된데다, '오펜하이머'가 경쟁작임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성과다. '달짝지근해'의 흥행은 각본과 연출, 배우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기에 가능했다.

또, '완득이', '오빠 생각', '우아한 거짓말', '증인'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한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졌다. 따뜻한 시선으로 정평이 난 이 감독은 '달짝지근해' 속 각 캐릭터를 섬세하게 바라보며 이 영화의 '착한'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유해진·김희선, 첫 로맨스·20년만 도전 통했다…夏극장가 다크호스 [TEN무비]](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4171723.1.jpg)
![유해진·김희선, 첫 로맨스·20년만 도전 통했다…夏극장가 다크호스 [TEN무비]](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3971192.1.jpg)
치호와 일영의 주변부 인물을 맡은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도 좋은 시너지를 내며 영화에 감칠맛을 더했다.
특히, 정우성, 염혜란, 임시완, 고아성, 우현 등이 영화 곳곳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착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가 여름 극장가 다크호스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입소문을 타고 롱런하며 관객들과 더 깊게 소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