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 3회, 4회 병자호란을 기점으로 폭풍 같은 전개를 펼치고 있다. 평화롭던 능군리 사람들의 삶까지 파고든 전쟁의 참혹함, 그 안에서 운명처럼 피어난 사랑과 백성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극강의 몰입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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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이장현은 백성들을 위해 오랑캐 소탕에 나섰다. 오랑캐를 습격해 포로로 붙잡혀 가던 조선 여자들을 구해냈고, 늦은 밤 산속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유길채 일행을 구해내기도 했다. 특히 생사 위기를 넘어 마주한 유길채를 향해 다정한 눈빛을 보여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장현의 치명적인 어른 남자 매력에 여심이 들썩인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얼굴 가득 붉은 피를 묻힌 채 수많은 오랑캐와 맞서 싸우고 있다. 한 마리 짐승처럼 날카롭게 번뜩이는 이장현의 눈빛과 표정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장현의 칼에는 붉은 피가 얼룩져 있고, 그의 곁에는 수많은 오랑캐가 바닥에 쓰러져 있다. 또 이장현이 오랑캐인 청병의 갑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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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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