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센트'는 요아킴 트리에 세계관의 시작인 에실 보그트감독이 펼쳐 보일 동심의 이면, 가장 본능적이고 잔인했던 모두의 세계를 포착한 현실 공감 스릴러다.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작품인 '라우더 댄 밤즈', '델마',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등의 각본가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토리텔러로 주목받고 있는 에실 보그트 감독의 연출작이기도 하다.
공개된 포스터는 하늘과 땅이 뒤집힌 채 그네에 매달려 있는 이다(라켈 레노라 플뢰툼)의 기묘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는 무자비한 공포를 예상하게 한다. 여기에 “동심의 정의를 뒤엎는 무자비한 상상”이라는 카피는 에실 보그트 감독이 각본가로 참여한 '리프라이즈', '라우더 댄 밤즈', '델마' 등에서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무한한 상상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벤자민과 아이샤(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샤임)를 만나, 안나가 느끼는 감정을 조금씩 알게 되며 네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사람을 조종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벤자민의 능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이다, 안나, 아이샤를 공격한다. 가족까지도 위협하는 기괴한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영화 '이노센트'는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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