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에서 첫 로코에 도전한 배우 유해진이 출연했다.
배우 유해진은 "오늘은 러닝머신 뛰고 수영하고 (녹화하러) 왔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운동이) 동안의 비결이냐"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동안이냐. 겉모습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속은 많은 변화가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영화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유해진은 "약간 편하게 다가오시는 것 같아서 좋다. 여기 오기 전에도 숍에 다녀왔는데, 머리 만져주시면서 '아는 오빠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 그 말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고 불리는 유해진은 아직도 연기가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유해진은 "아직도가 아니라 연기는 늘 어렵다. '이 작품의 인물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지?' 늘 다르다. 익숙해지지 않는 게 연기다. 이런 게 설렘을 줄 때도 있지만 어떨 땐 지긋지긋할 때도 있다. 그만큼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외에도 항상 인물 분석표를 쓴다. 그건 내가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 것도 있다. 씬 별로 정리를 해놓는다. 내 나름대로 오래된 방법이 있다. 그렇게 해야지 들어오는 게 있더라. 필요할 때 촬영 현장에서 들춰보기도 한다"라며 연기 방법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쉼 없이 할 수 있는 원동력에 관해 묻자 "원동력은 하루하루 살아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컷아웃보다 페이드 아웃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달짝지근해'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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