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피닉스', '트랜짓', '운디네' 등으로 현존하는 독일 최고 거장이라 불리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에게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물을 주제로 한 '운디네'에 이어 감독의 ‘원소 삼부작’ 중 두번째인 불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작품”(FAZ), “타협하지 않는 거장의 작품”(The Playlist)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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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붕에 나란히 서서 무언가를 심각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전 포스터들에 등장하던 “불꽃이 피어나다”라는 문구가 “마침내, 모든 것이 타오르다” 라는 문구로 바뀐 것으로 보아 어떤 거대한 사건이 바로 눈앞에 닥친 듯 밀도 높은 긴장감이 느껴진다.
외신들도 “잔잔하게 다가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태우고 떠나는 영화”(The Globe And Mail), “불타는 숲과 바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화적 미라클”(The Playlist), “용의주도함과 생생한 놀라움으로 관객에게 정서적인 케이오 펀치를 선사한다”(RogerEbert) 등 강력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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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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