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지원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 서류상 미혼임을 최초 고백했다. 그동안 은지원은 전부인과 합의이혼으로 알려졌었다. 이날 ‘돌싱글즈4’의 새로운 MC로 합류한 은지원은 "돌싱된 지가 10년이 넘었다"며 누군가를 새롭게 만난다는 것에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재혼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은지원은 비혼주의는 아니라며 “언젠가는 가야죠”라고 발혔다
은지원은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2년 후인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미국 생활 경험이 있는 은지원은 "그런게 좀 힘들다. (미국에서는 국적이 다르면) 혼인신고가 안 되더라. 그래서 혼인신고를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법적으로는 그래서 싱글"이라고 설명했다.

명세빈은 지난 6월 ‘닥터 차정숙’ 종영 인터뷰에서 텐아시아에 "(난자 냉동 시술을 고백하니) 알을 깨고 나온 기분이다. 찜찜하긴 하지만 흠이 되는 것도 아니고, 창피하진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다. 엄정화 언니랑 배우자 기도도 했다. 늦긴 했지만 끝난 건 아니니까"라며 재혼에 대한 생각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일라이가 미국과 한국 이중국적이다. 작년에 한국 국적이 소멸되면서 서류상 미국 국적의 미혼 남성”이라고 털어놨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최근 젊은 부부들 사이에선 혼인신고를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 같이 몇 년 살아보고 나서 결정하기 위해서도 있고, 집 문제 등의 이유로 미루기도 한다. 그 사람이 서류상 미혼이든 돌싱이든, 중요한 건 새로운 사랑을 향한 마음과 의지이지 않을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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