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칸 입성을 앞두고 '화란'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화란'이 적혀진 모자를 쓰고 칸 거리를 활보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인터뷰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등 기분 좋은 무드로 행사에 임했다고.
이례적인 두 편의 영화 초청은 물론이고, 이선균은 이번 칸 영화제에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 이룩-이룬 군을 동반, 영광의 축제를 만끽했다. 전혜진과 두 아들은 이선균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이선균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전혜진과 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가족애를 보였던 만큼, 두 아들에게 배우로서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을 터. 배우 부모를 둔 두 아들에게도 이번 칸 영화제 참석이 잊지 못할 추억과 좋은 학습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균은 '탈출' 상영 이후 진행된 시사회에서 "아이들이 졸지 않고 영화를 끝까지 몰입감 있게,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해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레드카펫에 자리잡고 제니의 등장을 기다리던 팬들은 제니를 향해 소리지르며 반색을 멈추지 않았다. 팬들의 환호에 제니는 손 키스를 날리고 인사를 건네는 등 슈퍼스타 다운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우리 영화는 총 7편이다. '주목할만한 시선'에 '화란'(감독 김창훈), 비경쟁 부문 비경쟁에 '거미집'(감독 김지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탈출: PROJECT SILENCE', 비평가 주간에 '잠', 감독 주간 폐막작에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가 올랐다.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이씨 가문의 형제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홀'(한국영화아카데미 황혜인)이 선정됐다.
지난 16일 개막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은 '잔 뒤 바리'(감독 마이웬), 폐막작은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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