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하차한 뒤, 배우 김제니의 이름으로 배우 겸 가수 트로이 시반과 함께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제니는 벨 라인의 미디움 길이 화이트 원피스를 입었고, 검정색 헤어 리본과 구두로 포인트를 주며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했다. 귀엽고 발랄함이 느껴지면서도 우아함이 공존했다.
레드카펫에 자리잡고 제니의 등장을 기다리던 팬들은 제니를 향해 소리지르며 반색을 멈추지 않았다. 팬들의 환호에 제니는 손 키스를 날리고 인사를 건네는 등 슈퍼스타 다운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우리 영화는 총 7편이다. '주목할만한 시선'에 '화란'(감독 김창훈), 비경쟁 부문 비경쟁에 '거미집'(감독 김지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비평가 주간에 '잠'(감독 유재선), 감독 주간 폐막작에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가 올랐다.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이씨 가문의 형제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홀'(한국영화아카데미 황혜인)이 선정됐다.
지난 16일 개막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은 '잔 뒤 바리'(감독 마이웬), 폐막작은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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