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는 단 한 작품도 초청받지 못했다. 비경쟁 부문 등에 7 작품이 초청됐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이 출연한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어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의 '화란'(감독 김창훈)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선균과 정유미 주연의 '잠'(감독 유재선)은 비평가 주간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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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감독 유재선)은 21일 상영된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잠'은 유재선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로, 그 해의 가장 촉망받는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황금 카메라 상(Camera d’or)의 후보가 된다. 또한 이선균은 '탈출: PROJECT SILENCE'와 '잠', 2개의 작품으로 칸을 방문하게 됐다.
22일에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레드카펫을 수놓는다. 제니는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했다. '더 아이돌'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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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돼 26일 선보인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27일까지 개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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