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최승희(명세빈 역)의 SNS에 가득한 불륜 흔적을 목격한 차정숙(엄정화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호는 "이랑이한테 전부 이야기할 생각은 아니지?"라고 질문했다. 최은서는 "그런 질문을 하기엔 조금 늦은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때 서이랑이 등장했다. 서인호를 본 서이랑은 "뭐야? 왜 아빠가 여기에 있어?"라며 궁금해했다. 서인호는 "이랑아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며"라고 했다.
최은서는 "사실은 너희 아빠가 우리 아빠야. 몰랐으면 이제라도 알았으면 해서. 너 앞뒤 없이 천진난만한 거 그동안 되게 짜증이 났었거든. 못 알아들었어? 너랑 나 배다른 자매라고. 엄마는 다르고 아빠는 같고"라며 큰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인호는 "그만 못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최승희는 "내 딸한테 소리 지르지 마"라고 말했다.

최은서는 "내가 더한 짓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라고 했다. 서이랑은 "뭐? 우리 엄마한테 다 이야기한다고? 그럼 내가 그냥 놀고 있을 것 같아? 우리 엄마는 레지던트지만 너희 엄마는 교수야. 우리 엄마는 피해자 너희 엄마는 가해자"라고 했다. 이를 들은 최은서는 "그러는 너희 아빠는 불륜남 아니고?"라고 말했다. 서이랑은 "우리 아빠가 너희 아빠라며. 근데 너 괜찮겠어? 엄마는 불륜녀 아빠도 불륜남 너는 불륜 커플의 딸"이라고 했다.
차정숙은 백미희(백주희 역)과 함께 무당에게 점을 보러 갔다. 무당은 "가까운 데 남자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차정숙은 최승희의 SNS를 보게 됐다. 남편인 서인호의 일정과 비교해 최승희의 SNS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최승희가 게시물을 남긴 날짜와 서인호의 일정이 똑같았다. 차정숙은 최승희가 남긴 한 게시물을 확대, 창가에 비치는 서인호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러자 차정숙은 감정이 북받쳐 올랐고, 오열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