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는 7일 "우리 부부 제주살이 시작합니다. 참 몸도 마음도 아픈 작년이었어요. 치열하게 싸우던 그때 이혼을 고민하고 또 방송 출연까지 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다 문득 우리가 하는 노력이 남들 눈에 행복해 보이기 위함이 아닌지 우리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이 아니었던걸 깨달았어요. 이제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사랑하고, 또 서로를 위해 행복해지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요. 조금 더 성숙해지며 엄마가 될 준비도 함께 시작했어요. 이미 4년째 임신이 안 되긴 했지만, 난임병원에 다니며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요.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새로운 생명이 찾아오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행복한 엄마, 아빠가 저희도 언젠간 되겠지요?"라고 했다.
김지혜는 최근 난임 병원을 방문하기도. 그는 "결혼한 지 꽉 채운 4년, 내 나이 38세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하다가 속상하다가 내려놓다가를 반복하는 나날들"이라면서 "둘만 살아도 행복하다는 예쁜 말을 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와주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어요. 오늘도 병원 다녀와서 희망 가득한 생각만 합니다.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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