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는 방영 중인 JTBC '닥터 차정숙'에 주인공 차정숙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을 그리는 드라마.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의사라는 꿈을 향해 다시 도전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끌어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54세에 화제성 1위' 엄정화, 남들 관절 건강 걱정할 나이에 '댄스가수'도 하는 '50대 언니'[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295683.1.jpg)
!['54세에 화제성 1위' 엄정화, 남들 관절 건강 걱정할 나이에 '댄스가수'도 하는 '50대 언니'[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295685.1.jpg)

'닥터 차정숙' 인기의 중심에는 엄정화가 있다. 차정숙은 생사의 고비에서 살아나 20년 전 포기했던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하는 인물이다. 엄정화는 경력 단절 여성이 겪는 현실에 '나'로 살기로 각성한 뒤 주변의 반대와 편견에도 지지 않고 인생을 개척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께 그려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3주차(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화제성 조사에서 엄정화는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 TV-OTT 통합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54세에 화제성 1위' 엄정화, 남들 관절 건강 걱정할 나이에 '댄스가수'도 하는 '50대 언니'[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4/BF.33298697.1.jpg)

운동을 싫어한다는 엄정화는 '운동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고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쳐서 거의 1년 반 운동을 못했다. 그랬더니 몸의 근육이 하나도 없어졌다. 집에서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더라. 뒷다리에 근육이 빠지니까"며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보험처럼 만들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진 않는데, 내가 필요에 의해 좋아하는 거라고 마음을 바꿨다. 운동하기 싫지 않나. '나 운동 좋아한다'로 바꿨다. 효과가 있다.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되더라"고 말했다.
1969년생인 엄정화는 만 54살이다.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했고, 1993년 가수로서 정규 1집을 발매했다. 30년이 지난 지금 엄정화는 자기관리까지 철저히 하며 남들은 관절 건강을 생각하며 몸을 사릴 나이에 20~30대보다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배우'라는 직업으로도 '가수'라는 직업으로도 어떻게 소개돼도 부족함이 없다. 활동 30년이 지나고도 엄정화가 '50대 언니'로 불리며 박수를 받는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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