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호가 '레이스'를 통해 젊은 CEO가 됐다.

19일 디즈니 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즈'에서 젊은 CEO 서동훈 역을 맡은 정윤호의 스틸을 공개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역)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린 뒤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극 중 정윤호는 서동훈 역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이 원하는 대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동훈은 홍보 기획, 디자인,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PT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홍보대행사 얼스컴의 대표로 젊은 나이지만, 오랜 외국 생활을 통해 쌓아온 사람들과 소통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권위적이지 않고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회사를 이끌어 나간다. 대기업 세용의 브랜드 홍보 경쟁 PT에 참여하게 되면서 박윤조(이연희)를 만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이해관계 속에서도 현명한 선택과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신뢰를 받는다.

공개된 정윤호의 캐릭터 스틸은 젊은 CEO의 이상적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얼스컴 대표의 자리에서 업무 처리를 위해 진지하게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는 모습, 누군가와 따뜻한 시선으로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모습, 업무 미팅을 위해 대기업 세용 사무실에 들어가는 모습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회사를 이끄는 젊은 대표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윤호는 "첫 만남부터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레이스'에서 만난 배우들과 스태프들과의 작업은 모두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젊은 CEO의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주변에 계신 분들을 많이 관찰하면서 동훈 캐릭터를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루리 작가는 "정윤호는 촬영장 안팎에서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동훈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귀띔했다.

한편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