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링 로맨스' 여래 역 이하늬 인터뷰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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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하늬는 "'레이니즘'을 패러디한 '여래이즘'과 '행복'은 이원석 감독님의 생각이었다. '행복'은 조나단에게 강요 송이었고, '여래이즘'은 여래에게 과거 송이기도 하고 미래 송이기도 하다. 왜 그 노래로 비 님이 월드 스타가 됐는지 알겠더라. 중독적이니까 계속 들리더라. 촬영하는 내내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내내 '이거는 영화로 보내기 아깝다'면서 부캐로 활동하라고 했다. 조나단으로 부캐 활동해야 한다면서 4인조 그룹을 결성하자고 했다. 사실 선균 오빠가 200만, 300만 공약으로 부캐로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자고 걸었다. 전국노래자랑 나가자. 그만큼 저희가 특별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감성으로 이왕 음악도 있으니까 뮤직비디오가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재밌게 찍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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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통 때도 사람 챙기고, 의리 있고, 진짜 우주 최강인 거 같다. 제가 많이 배운다. 드라마 '돌아와줘 아저씨'를 같이 했었는데 형부 이전에 사람으로 좋아한다. 배우로서도 존경한다. 현장에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저세상에 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쓴소리도 하고, 화도 낼 법한데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더라. 저래서 월드 스타를 넘어 우주 스타가 되는구나 싶다. 그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하려고 해서 아직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킬링 로맨스'에는 댄서 모니카도 참여했다. 이하늬는 "우리 영화에 고퀄리티의 도움을 주신 분이 많다. 모니카 선생님도 그렇고, 최고의 음악 감독님인 달파란 감독님이 해주셨다. 저희가 황송하게 수혜를 많이 받았다. 저희가 춤 레슨도 꽤 많이 받았다. 3인조 그룹 결성해도 된다. 선균 선배님도 뮤지컬을 하셔서 춤사위가 있다. 명이는 제가 맨날 동남아 순회공연 해도 된다고 한다. 예전 그룹 서프라이즈에 있어 실제로 했었던 친구다. 동생 분도 아이돌이지 않나. 셋이서 그냥 재밌게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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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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