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ADVERTISEMENT
이날 이선균은 "코미디보다 만화로 과장된 캐릭터여서 주저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제가 인물에 다가간다고 생각했고, 나중에 캐릭터를 구축하고 나니 오히려 자유로웠다. 분장, 의상 팀이 조나단의 옷을 잘 입혀줬다. 가면 놀이 하듯이 팀워크가 좋았다. 리액션을 잘하면서 연기했다. 어차피 캐릭터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외형적인 게 만들어졌다. 상대방의 연기 보고 들으면서 재밌는 리액션이 나온다. 그게 플러스알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조나단이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한 것 같진 않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제가 강요하는 사랑, 행복도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강박에서 나왔다. 물론 누군가를 힘들게 하지만, 나쁘게 보이려고 한 건 아니었다. 영화의 톤 앤드 매너가 만화 같고 귀엽기 때문에 귀여움을 받을 수 있는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건대입구=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