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마"…억지스런 핑크빛 만든 '조선의 사랑꾼'[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3013077.1.jpg)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오나미가 절친 김민경에게 남편의 지인을 소개해 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나미는 김민경에게 혼인신고 증인을 부탁하며 몰래 소개팅을 기획했다. 소개팅남은 남편 박민의 지인으로 축구선수 출신. 오나미와 박민 부부는 자신들의 혼인신고보다 김민경의 소개팅에 더 관심을 보였다.
약속 장소에 나타난 소개팅남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은 외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민경보다 무려 8살 연하였다.
!["김민경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마"…억지스런 핑크빛 만든 '조선의 사랑꾼'[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3013085.1.png)
실제로 김민경이 소개팅남과 연애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별 기대감이 없다. 설렘 포인트가 자극됐다기 보다 방송의 이슈몰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김민경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마"…억지스런 핑크빛 만든 '조선의 사랑꾼'[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3013095.1.png)
!["김민경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마"…억지스런 핑크빛 만든 '조선의 사랑꾼'[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3013096.1.jpg)
방송마다 이남자, 저남자와 러브라인을 만들어내며 사랑 고백을 하는 김민경만이 문제는 아니다. 그동안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 뜬금포 소개팅으로 시청자 비판을 받은 선례는 너무 많다. 억지 러브라인 시도가 반복되면 시청자들도 지칠 수 있다.
!["김민경 마음 가지고 장난치지마"…억지스런 핑크빛 만든 '조선의 사랑꾼'[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3013098.1.jpg)
여기에 굳이 사랑꾼의 '절친' 러브라인까지 연출할 필요가 있을까. 기존 중심인물을 데리고도 충분히 화제성 높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데 말이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시도가 오히려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는 김민경에게 독이 될 수 있다. 방송의 정체성도 함께 잃어가는 건 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