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혜수, 30년 만에 털어놓은 속내 "드레스 이슈 싫었다, 내 속도 모르고"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78452.1.jpg)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지금의 김혜수를 만든 것들 | 송윤아 by PDC [ep.4 배우 김혜수 (2편)]'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김혜수는 "30대 때 혼자 상처받았던 적이 있었다. 충무로에서 나름 똘똘하다고 하고 똘똘한 척은 하지만 시나리오 보는 눈이 없는 게 김혜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타짜'를 만나기 전까지 대부분 나한테 들어온 작품들은 로맨틱 코미디 혹은 코미디. 가끔 난데없이 에로"라면서 "내가 코미디나 로맨틱 코미디, 에로틱한 장르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이 업계에서 나를 바라보는, 배우로서 바라보는 시각, 객관적으로 검증된 나의 역량이 어떤 건지 명징하게 보이는 거다. 그때도 광고도 많이 하고 주인공도 했다. 내가 배우로서 자의식에 어떠한 건강한 기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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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 소식을 아는 건 씨네21, 키노가 다였다. 내 매니저가 좋은 배우들의 매니저였다. 그 배우랑 진행되지 않은 시나리오 같은 거 혹은 특별히 좋았다고 생각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많이 봤다. 그리고 내가 영화제에 초대받는 일은 (당시에) 없었다"고 했다.
김혜수는 "연말에 올해는 어떤 영화들이 만들어졌고, 누가 잘했고, 어떤 감독이 잘했다는 걸 알고 싶어서 시작한 게 지금까지다. 수상 소감을 하지 않나. 준비된 사람도 있고, 전혀 준비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진행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고 밝혔다.
![[종합] 김혜수, 30년 만에 털어놓은 속내 "드레스 이슈 싫었다, 내 속도 모르고"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78453.1.jpg)
김혜수는 "20대 때인데 그날도 이제 진행해야 했다. 매번 영화제에 갈 때마다 마음이 굉장히 이상하다. 씁쓸했다. 김혜수 드레스 기사 나는 것도 더 싫었다. 내 속도 모르고 나는 배우의 자격으로 박수받고 초대받아서 간 거 아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종합] 김혜수, 30년 만에 털어놓은 속내 "드레스 이슈 싫었다, 내 속도 모르고"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78467.1.jpg)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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