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피 같은 5천원" 한혜진, 1380만원 트럭 첫 운전에 배터리 방전→미납 톨게이트비 '당황'](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45658.1.jpg)

한혜진은 서울 집의 지하 주차장에서 인사하는 것으로 영상을 시작했다. 한혜진은 앞서 1380만 원에 구매한 중고 트럭을 가리키며 "이 아이가 빌라 주차장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빨리 빼서 강원도로 이사를 시키도록 하겠다"며 강원도 시골집으로 이동을 준비했다. 한혜진은 트럭의 이름을 "해리포터"라고 지었다며 "해리포터와 함께 얼음 왕국으로 떠나보자"며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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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뒤 보험사에서 와서 방전된 배터리를 해결해줬다. 한혜진은 두려움 반 설렘 반 트럭 운전을 시작했다. 한혜진은 "등에 땀이 줄줄 흐른다"며 "이게 내가 가는 최대 장거리일 거다"고 말했다. 도로에서 한혜진은 "옆 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무서워하며 원래 타고 다니던 차를 그리워했다.
운전 중 한혜진은 "내가 허벅지가 길지 않나. 브레이크 페달과 악셀 페달이 너무 내 몸쪽으로 와있다. 트럭 운전하는 분들이 나보다 키 큰 분들이 많을 거 아니냐. 이런 거 몰면 얼마나 힘드시겠냐"면서도 옆 차에서 촬영 중인 카메라에 손을 흔들고 '엄지 척'을 하는 등 '프로 방송인'의 면모를 뽐냈다. 한혜진은 "나이가 들면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다"며 웃었다.
![[종합] "피 같은 5천원" 한혜진, 1380만원 트럭 첫 운전에 배터리 방전→미납 톨게이트비 '당황'](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45656.1.jpg)
![[종합] "피 같은 5천원" 한혜진, 1380만원 트럭 첫 운전에 배터리 방전→미납 톨게이트비 '당황'](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45657.1.jpg)
![[종합] "피 같은 5천원" 한혜진, 1380만원 트럭 첫 운전에 배터리 방전→미납 톨게이트비 '당황'](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45660.1.jpg)
![[종합] "피 같은 5천원" 한혜진, 1380만원 트럭 첫 운전에 배터리 방전→미납 톨게이트비 '당황'](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45661.1.jpg)
![[종합] "피 같은 5천원" 한혜진, 1380만원 트럭 첫 운전에 배터리 방전→미납 톨게이트비 '당황'](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34566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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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에서 한혜진은 또 다시 당혹스러운 상황과 맞닥뜨렸다. 톨게이트 직원이 "이런 차에 미납도 이렇게 있냐"고 한 것. 한혜진은 "오늘 처음 탔는데 미납이 있다고? 어머, 미치겠다"며 "이거 중고다. 전에 타시던 분이 안 냈나보다"면서 충격을 받았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한 한혜진은 "내 5000원, 피 같은 5000원. 5000원이면 로또가 한 장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혜진은 살벌한 눈빛으로 "미납하지 말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도착하기 전 한혜진은 마을에서 어머니의 택배를 픽업하고 슈퍼에 들러 필요한 식재료를 샀다. 한혜진은 "시골 오랜만에 왔더니 좋다"고 말했다. 시골집으로 향하던 한혜진은 눈 쌓인 시골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한혜진은 "내 농막 있는 데도 눈 엄청 쌓였을 거다. 엄마에게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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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집앞으로 한혜진을 마중나왔다. 어머니는 한혜진이 산 중고차 고사를 위해 준비해둔 북어와 막걸리를 내왔다. 한혜진은 "엣지 있게 세워달라"며 북어를 와이퍼 위쪽으로 고쳐서 놓았다. 어머니는 "여기 올려놓고 절해라"고 말했다. 한혜진이 막걸리를 흔들자 어머니는 "뭘 흔드냐"며 웃었다. 한혜진은 "맛있게 먹으라고"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막걸리는 넘쳐흘렀다.
한혜진은 어머니에게 "엄마는 성당 다니는 사람이 무슨 고사를 지내냐"고 말했다. 어머니는 두 손을 모은 채 "나는 있는 신 다 믿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기 맨바닥에서 엄마만 절하겠다"며 눈 쌓인 길 위에서 절했다. 어머니는 "해리포터님, 우리 딸 혜진이 잘 모셔달라. 무사고를 빈다"고 기도했다. 이어 한혜진 모녀는 술을 바퀴에 뿌리며 무사고를 기원했다. 중고차 구입 사실을 어머니에게 비밀로 했었던 한혜진. 어머니는 "걱정 엄청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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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어머니는 오히려 "여기서부터 저쪽까지 끌고 갈까? 위에 눈이 많다"라며 썰매 타기를 제안했다. 한혜진은 "가서 썰매 타고 오자"고 답했다.
썰매 타기 전 배터리 감싸기를 끝내기 위해 작업하던 어머니는 "뭘 갖고 오면 지 혼자 안 하고 엄마 괴롭힌다"고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의 불안한 주차 실력에도 연신 잔소리를 했다.
주차까지 마친 한혜진이 "썰매 타러 가자"고 하자 어머니는 "다 큰 처녀가 그거 타면 동네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냐"고 핀잔을 주면서도 걸음을 재촉했다. 모녀는 동네에서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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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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