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섭'은 한국 영화 최초 스크린에 이국적이면서도 낯선 혼돈의 땅이지만 사람들이 사는 아프가니스탄을 펼쳐 보인다. "하늘과 땅 사이에 나밖에 없는 느낌"이라고 영화 속 대식(현빈 역)이 말하듯, 황량하고 거칠면서도 특유의 광활함과 아름다움을 가진 아프가니스탄의 풍광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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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요르단 정부가 한국의 '교섭' 촬영팀에게만 예외적으로 입국허가가 떨어지고 요르단에 입국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격리 기간, 음식 조달, 소품 조달, 특수효과 등 촬영팀은 요르단에서도 여러 번의 고비를 넘겼다.
입맛의 향수병을 겪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임순례 감독과 황정민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등 제작진은 온갖 난관을 오직 팀워크로 돌파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거쳐 완성된 '교섭'은 어디가 한국이고 어디가 해외 분량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실감 나는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담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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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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