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식스는 29일(현지시간) “LA카운티 검시관은 샌더스가 사망한지 6개월 만에 사망원인이 펜타닐 중독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샌더스는 지난 6월 LA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LA 당국은 부검 결과, 강력한 마약 진통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알렸다.
샌더스의 에이전트 페드로 타피아는 "타일러는 밝은 미래를 가진 재능 있는 배우였다. 그는 훌륭한 가정 출신이고, 우리는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부모 역시 "사회에 만연한 이 문제(펜타닐 남용)에 대한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샌더스의 이야기를 공유하기로 했다"며 "샌더스는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하려다가 사회적으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 아닌 마약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펜타닐 중독 문제로 아이를 잃게 돼 매우 힘들다.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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