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윤은 최근 개봉한 '영웅'에서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과는 확연히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한산'에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왜군 장수 마나베를 연기했다. '영웅'에서는 나라를 위해 싸우는 우덕순 역으로 분했다. 국적과 시대를 넘나들며 이어진 촬영에서 그는 목소리 톤, 자세, 분위기 등 캐릭터에 각기 다른 설정을 넣어 전혀 다른 두 사람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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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로 방영되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환혼'에서는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본인의 야욕을 위해서라면 환혼인을 이용해 사건 사고까지 만들어내는 극악무도한 진무를 맡은 그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눈빛과 손짓을 이용해 약 올리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어내 '한산'과는 또 다른 악역을 탄생시켰다.
또한 '슈퍼푸드의 힘', '세컨하우스'에 출연하며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에 참여해 다양하게 대중들과 만나고 있는 조재윤은 '세컨하우스'에서 주상욱과의 편안하고도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며 절친 케미를 터뜨려 KBS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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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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