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의 커피차 선물로 오프닝을 열었다. 전소민은 “남편이 갑자기 잘해주면 바람을 피운다는 건데, 오빠가 우리한테 갑자기 잘해줘서 이상하다”고 비유했다.
이에 지석진과 김종국은 “유재석이 돈 쓸 데가 없다”며 “비싼 옷을 입는 것도 아니고 요즘 돈 쓸 데를 찾으러 다닌다”고 추측했다. 유재석은 “우리 스태프 힘내라고 한턱 낸 거다. 연말에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혹시 연예대상을 노린 것이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연예대상 노리려면 사장님한테 보냈겠지”라며 해명했다.
“올해는 연예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은가”라는 물음에 지석진은 “나는 연예대상 받으려고 (방송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대상 받는다고 출연료가 5만 원씩 올라가는 것도 아니지 않냐. 작년에 나는 명예사원상을 받고, 쌀 4포대를 받은 후 끝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지은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며 “이상형은 좋은 사람이면 다 좋다. 재미있거나 단점으로 생각했던 부분도 좋으면 좋다”고 밝혔다. “조세호와 양세찬 중 한 명만 택해달라”는 질문에 “세찬 선배님이 더 잘생긴 거 같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나는 미인을 좋아한다. 내가 키가 작으니까 저보다 조금 키가 크신 분이 좋다. 내가 올려다봐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는 “내가 키 178cm의 여성과 썸을 탄 적이 있다. 손도 잡았다”며 “같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제가 그 친구의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싶어서 계단에 올라갔는데 그런 데도 제가 작아서 (마음이) 무너졌다. 저는 유쾌하고 밝은 여성이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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