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 김현숙, "집안 보고 결혼하라는 말, 이젠 이해돼" 솔직 고백('이상한 언니들')](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72712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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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의 주부 사연자는 "저는 유독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다. 결혼 전 신혼생활을 시댁에서 같이 하자고 한 걸 거절하면서 부터였다"고 사연을 보내왔다. 이어 "결혼 전에 상견례 자리에서 저희 엄마에게 '못 배워 먹은 집안에서 자라서 이렇다. 사돈도 시어머님에게 멋대로 하셨냐'며 막말했다. 엄마는 결혼 못 시킨다고 반대했는데 제가 울고불고 매달려서 결혼하게 됐다. 어린 나이에 파혼이 무서워 결혼한 게 후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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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은 "시어머니들은 신혼집 비번을 막 누르고 들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전 시어머니가) 음식을 맛있게 잘하시고 냉장고 정리해 주시는 걸 나는 좋아했었다. 그런데 싫다고 했는데 굳이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숙은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예전 남자친구가 홀어머니 아래에 있었다. 남자친구가 시크한데 효자였다. 하루는 집에 있는데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남자친구가 깜짝 놀라서 호텔에서 철커덩 문 잠그는 것처럼 걸어잠궜다. 우리가 뭘 하다가 들킨 것도 아니었다"며 "당신은 아들 집에 편히 들어왔는데 덜컹덜컹 문이 안 열리니까 이상한 거다. 그렇게 두 시간 정도 밖에서 계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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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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