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검승부' 8회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이 이장원(최광일 분)이 보관하고 있던 MP3로 인해 살해됐으며, 자신을 칼로 찔러 피습한 서현규(김창완 분)의 비서실장 태형욱(김히어라)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서사의 중요한 변곡점을 맞게 될 '진검승부' 9, 10회의 궁금증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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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회 엔딩에서는 진정이 이장원 차장검사 살해범이자 자신을 칼로 찌른 태형욱에게 공격을 당해 점점 의식을 잃어가면서, 최악의 '절체절명 위기'에 처했다. 극중 진정은 박재경(김상호 분)이 갖고 있던 이장원의 MP3를 발견했고, 박재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장원의 MP3를 가지고 태형욱을 만나러 갔던 상황. 목검을 든 진정과 칼을 들고 달려든 태형욱이 살벌한 격투를 벌인 가운데, 진정은 칼을 놓친 후 옥상으로 향한 태형욱을 뒤쫓다 태형욱에게 공격을 당해 위기에 봉착했다. 공개된 9, 10회 스틸 속에서는 진정이 심각한 표정으로 수사를 진두지휘하며 화이트보드 앞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과연 진정은 정신이 혼미해진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났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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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준, 김창완과의 독대 후 여유로운 미소를 띤 반전 행보
지난 8회에서 오도환(하준 분)은 서현규를 만나러 갔다가 서지한(유환 분)이 돌리고 있는 '피젯스피너'를 목격했다. 유진철(신승환 분)이 건넸던 박예영 살인사건 관련 블랙박스 영상에서 박예영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는 인물이 돌리고 있는 피젯스피너와 동일한 물건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오도환이 이를 놓치지 않고 블랙박스 영상 속 서지한의 사진을 찍어 서현규에게 보내버렸던 것. 이어 오도환이 허름한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고 있는 서현규 바로 맞은편에서 예의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9, 10회에서는 오도환이 서현규와의 독대 후 여유만만한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한 웃음으로 반전 면모를 드러낸 오도환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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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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