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러브라인이 박살났다.
이날 랜덤 데이트를 마친 상철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200% 만족한다"며 현숙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숙은 "난 그렇게까지 마음의 여유를 두지 못할 것 같다"며 두 자녀가 있는 상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영호는 옥순과 데이트 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깨에 뽕이 들어간다. 마치 미인을 데리고 다니는 능력자가 된 기분"이라며 흡족해 했다. 반면 옥순은 "이성적으로 섹시함을 느끼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현숙은 솔로녀들끼리 모인 가운데 "상철님이 정숙님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숙은 "영수님은 정숙님이 술자리에서 텐션이 아무리 높아도 자기는 다 귀여워 보인다고 하더라"며 "다른 이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는 시점에 자기가 구해주고 싶어서 데리고 나왔다고"라고 상철과는 정반대되는 영수의 숨겨진 배려를 언급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정숙은 결국 "상철님을 향한 마음을 접는 게 맞는 것 같다. 멘붕이네"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영자는 영철이 랜덤데이트 중 "다른 사람(현숙, 옥순)도 알아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영철을 찾아갔다. 영자는 "지금 기분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제 귀에 들릴 거라고 생각하고 말한 것 아니었나? (현숙, 옥순을) 알아가고 싶으면 그냥 알아가시고"라고 일갈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