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헛구역질을 이상하게 여긴 현미래는 혼자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그리고 임신 5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미래가 설레는 마음으로 로펌으로 달려가 내민 초음파 사진을 본 이현재는 믿기지 않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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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통해 이현재와 윤미래가 이윤재(오민석 분)와 해준(신동미 분), 형님네 부부의 꺼벙이처럼, 아기 태명도 짓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현재는 "튼튼하게만 자라주면 된다"며 튼튼이로 태명을 결정했고, 그에게서 아빠가 된 설렘이 느껴졌다. 이현재와 현미래가 가족사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아파했던 양가 어른들 역시 튼튼이의 소식에 더없이 축하하며 기뻐했다.
문제는 이현재와 현미래가 튼튼이의 심장 소리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한 이후 발생했다. 어떤 연유인지 충격을 받은 듯한 이현재와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것만 같은 현미래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오늘 튼튼이 심장 소리 들으러 간 데"라는 수정(박지영)의 들뜬 목소리와는 달리 "미래도 행복해야 하는데"라고 눈물을 쏟는 가족들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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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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