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용 위험 크고 통증 심한 ‘사지연장술’ 받은 조주빈
10개월의 회복 기간 중 ‘첫 범죄’
권일용 프로파일러 “인정 욕구가 동기”
10개월의 회복 기간 중 ‘첫 범죄’
권일용 프로파일러 “인정 욕구가 동기”

하지만 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인정 욕구를 내면에 숨기고 있었는데 실제로 조주빈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cm였던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감행했다.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는 이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하지만 조주빈은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과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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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는 ‘외모 콤플렉스’가 범죄로 이어지게 된 과정을 안타까워했고. 장진 감독은 “조주빈은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며 “바깥세상보다 온라인에서 더 활발히 활동을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런 활동들에 대해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인정 욕구가 동기였을 것 같다”며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경찰을 도운 것은 본격 범행 전 사전 탐색으로 경찰의 수사 방식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외모 콤플렉스와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었던 20대 조주빈이 저지른 ‘박사방 사건’의 전말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사이버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들은 13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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