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새 제작진과 첫 촬영에 나선 김종민은 '1박 2일' 시즌 1, 2를 함께했던 이정규 PD의 등장에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인다. 김종민은 "내가 업어 키웠어"라며 15년 차 '고인물'답게 제작진에게서 은근슬쩍 아침밥을 얻어먹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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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야생 감성이 물씬 풍기는 톨게이트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딘딘은 원조 시즌의 낙오를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곳에서 고도의 체력과 두뇌 회전을 요구하는 미션의 향연이 펼쳐지자 다섯 남자는 점차 극한의 생존 본능을 발동, 피도 눈물도 없는 리얼 야생에 동화되기 시작한다.
특히 독기가 오를 대로 오른 멤버들이 온갖 꼼수를 발동하고 한 데 엉켜 육탄전까지 벌인다고. 문세윤은 "이건 전쟁의 시작인데"라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다. 전설의 유니콘 같은 초창기 시즌 PD와 함께 한층 독해진 '1박 2일'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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