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문빈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문빈은 신비로운 소년 같은 무드를 마음껏 드러냈다.
아스트로 리드보컬과 메인 댄서, 배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빈과 영감에 대해 언급했다. 대화의 시작은 최근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와의 유닛 활동 스토리였다. 이번 유닛 활동 준비 과정에서 문빈은 앨범 콘셉트에 관여할 수 있었고,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문빈은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자연스레 연예계에 발을 담갔다. 그의 어린 시절 일상은 현재와 비슷했다. 그는 "학교 끝나면 한 시간 달려 서울로 촬영하러 가는 게 일상이었다"고 밝혔다. 검을 다루는 검사가 꿈이었다는 그가 도전해보고 싶은 꿈은 경찰관이나 소방관처럼 명예롭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직업이라고 했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을 품고 사는 문빈은 음악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쌓는 중이다. 그에게도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을 터. 문빈은 "나는 정의 구현 파이지만, 가끔 영화 속 빌런들이 이해될 때가 있다. 마블에서 빌런이 정의로울 때도 있고, 그런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질 때도 있잖나. 정의로운 빌런이지만 사이코패스 같은 역할이 궁금하기도 하다"고 했다.

유쾌하고 활달한 문빈은 앞으로 닥칠 수많은 어려움에도 단단하고 강단 있게 헤쳐 나갈 것 같은 믿음을 가졌다. 그러한 그가 두려워하는 건 무력감이라고 했다. 무력해지지 않게 해주는 버팀목이 되는 말들은 그저 몇 글자 안 되는 단어인 '괜찮아', '잘했어', '충분해'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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