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3년만 드라마 복귀
백혈병 재발에 "유서까지 썼다" 고백
현재는 완치 상태, 올해 열일 행보 예고
백혈병 재발에 "유서까지 썼다" 고백
현재는 완치 상태, 올해 열일 행보 예고

지난 18일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는 최성원이 오는 23일 첫 방송 되는 MBC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특별출연해 작품 지원 사격에 나선다고 알렸다. 드라마 출연은 2019년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이후 3년 만이다.
최성원은 연기하는 민호는 아기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아빠로, 늦은 밤까지 오토바이로 배달 일을 하며 아이에게 멋진 아빠가 되겠노라 다짐하는 순박한 청년이다. 이날 제작사 측이 공개한 스틸컷 속에는 순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최성원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당시 뮤지컬 배우 주민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시기에 죄송하다"며 "친구(최성원)가 혈소판 채혈 및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렸고, 며칠 뒤 최성원은 "치료받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들도 잠깐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 건강히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직접 글을 남기며 많은 관심과 걱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온몸이 건조해져서 눈과 입이 마르고 숨도 금방 차고 손톱도 쪼개진다"며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런데도 최성원은 ”연기하는 게 제일 재밌다"며 배우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열정을 내비쳤다.
이에 지난 1월 와이드에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 최성원. 짧은 특별 출연이지만 ‘지금부터, 쇼타임!’을 시작으로 이어갈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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