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구해줘! 머니’ 특집으로 꾸며져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배우 고은아, 래퍼 슬리피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슬리피는 "붐과 결혼식 날짜가 겹친다. 그게 제일 큰 걱정이다. 방송계는 다 붐 결혼식 쪽으로 갈 것 같다. 수소문을 했는데도 아직 붐이 몇 시에 결혼식을 하는지를 모른다. 하객이 안 오는 꿈을 2번이나 꿨다"라며 불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슬리피는 아내와 약속한 게 있다며 "여자친구가 일반인이기도 하고 그래서 부부 예능은 안 하기로 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그는 "송은이 선배가 '만약에 회당 천 만원 출연료라고 하면 어떠겠느냐?'라고 묻더라"라며 "아내한테 물어봤더니 '너무 단언할 수는 없다'라고 입장을 바꾸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주례사를 약속했던 김구라는 "슬리피는 보면 항상 행복한 게 항상 이룰 게 많아서 행복해 보여. 부족함이 항상 행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며 "콕 짚어서 '부부예능' 말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처제랑 사는 것도 그렇고 신박한 그림이 나올 것 같다"라며 "저는 그것보다 아이가 생겨서 '가족 예능'을 하고 싶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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