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작사가 이은수는 짝사랑에 대한 가사를 쓰기 위해 20년 지기 남사친 한선우에게 2주 간의 동거를 제안했다. 짝사랑 경험이 없는 이은수와 달리 한선우의 짝사랑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 단, 이은수는 한선우의 짝사랑 상대가 자신이라는 것을 모른다. 고백을 망설였던 한선우는 솔직해지기로 결심했고, 이은수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 술에 취해 나란히 잠든 두 사람. 한선우는 잠결에 자신의 품으로 파고드는 이은수를 보며 “미치겠네. 진짜”라고 말했다. 그 순간 이은수가 눈을 떴다. 이은수가 한선우의 마음을 들은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2회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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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이은수가 동경하는 작곡가 강우일(김주헌 분)과의 미팅에 한선우가 동행하게 됐다. 한선우는 질투심을 느꼈다. 평소와 달리 뾰로통한 한선우의 태도에 이은수도 섭섭함을 느꼈다. 이에 두 사람은 티격태격 다퉜다. 하지만 늘 그랬듯 바로 화해한 두 사람이 함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이은수의 엄마(이정은 분)가 찾아왔다. 그녀는 타로 카드로 한선우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이은수가 한선우의 컴퓨터 속 자신의 과거 사진들을 발견하게 됐다. 분명 이은수에게는 모두 지웠다고 말한 한선우였지만, 그의 컴퓨터 속에는 오랫동안 이은수를 바라본 그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 순간 한선우가 나타났다. 과연 이은수는 한선우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일까. 애타는 마음과 함께 궁금증이 치솟은 2회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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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트랙 #1’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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