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에 팬들은 걱정 했다. 김철민은 암 투병 중에도 늘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대학로 등에서 공연을 하는 등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2019년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김철민은 같은 해 11월 폐암 치료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 '펜젠다졸'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하자 해당 약물 복용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여름 "현재 몸 상태로는 더 이상 항암 치료를 할 수 없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고 말해 걱정을 안겻따.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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