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유환은 태국에서 열린 형인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해 한국인 일행들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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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고 이야기한다. 박유환은 SNS 활동만 하지 않았을 뿐 개인 방송은 계속 진행해 왔다. 심지어 SNS에 사진을 게재한 후 곧바로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박유환은 여전히 팬들로부터 후원과 응원을 받고 있었다. 개인 방송을 하지 않으면 후원을 받지 못하기에 계속 방송을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2019년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연예계 은퇴'를 언급, 눈물을 보이며 결백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유천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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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은 은퇴를 번복한 형 박유천의 행보를 응원해왔다. 박유천이 집행유예로 구치소에서 석방되던 날 근황을 전하기도 했고, 개인 방송에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며 팬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차가운 여론에는 입과 귀를 닫고, 자신들을 응원 해주는 소수의 팬 장사를 위해 알랑방귀를 끼고 있는 형제다. 두 사람은 끈끈한 형제애로 포장하겠지만 대중은 뻔뻔한 형제로 기억할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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