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주인공 美 방송 앵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횡단보도 콘서트’(Crosswalk Concert)를 로스앤젤레스 도로에서 진행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로스앤젤레스 거리에는 우연히 행운에 당첨된 팬들과 시민들의 환호성이 가득 찼다. 로스앤젤레스 KTLA 방송국의 앵커 셰어 캘빈(Cher Calvin)은 신호 대기 주에 우연히 방탄소년단의 게릴라 콘서트가 진행되는 현장을 바로 눈앞에서 마주치는 행운에 당첨됐다.

캘빈은 놀라운 상황이 끝난 후 “오 마이 갓 그가 내 차를 만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이 영상이 올라온 후 캘빈에게는 뷔의 손자국이 남은 차를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했으며 세차하지 말라는 팬들의 요청도 이어졌다.
방송국 앵커인 캘빈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TLA의 오후 뉴스에 뷔가 차에 손을 짚는 이 영상을 소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캘빈은 “많은 사람이 내 차를 사겠다고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는 “저 차가 만약 내 차라면 절대로 세차를 한할 것이다” “너무 부러워서 미쳐버릴 것 같다” “지금 바로 송금할 테니 당장 팔아 달라” “얼마면 되겠냐”고 환호하며 문의하는 글을 소개돼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실감케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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